이번에는 산불 지역 날씨 상황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에 체감 영하권을 기록할 정도로 쌀쌀한 꽃샘추위 속에 산불 지역에는 여전히 건조한 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눈비 예보가 있지만, 영남권에는 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상부 연결합니다. 박소정 기자! <br /> <br />바람이 여전히 강한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때때로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경남 산청의 지리산의 풍속은 초속 9m 안팎을 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안동 지역은 풍속이 3~4m를 오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면 그리 강한 건 아니지만, 순간 최대풍속이 15~20m에 이르는 강한 돌풍이 불 때도 있어 언제든 불씨가 살아나거나 옮겨붙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북서풍이 부는 건 차가운 저기압이 서쪽에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전국에 꽃샘추위가 찾아온 건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서울이 1도였던 것을 비롯해 경북 안동이 0.6도, 경남 산청 1.6도 등 영남권 대부분 0~1도 정도를 기록했고, 체감 기온은 영하권일 정도로 쌀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낮에도 5도에서 14도 사이로 늦겨울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이 추위는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온이 떨어진 건 한편으론 다행인데, 건조함은 여전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조함이 해소되지 않는 것이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영남권 대부분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구미 경산 고령 상주 등과 대구 지역에는 건조경보가, 경북 나머지 지역과 경남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는 게 더욱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일부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북동쪽에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에 5mm 미만으로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고, 강원 산간에는 최고 5cm까지 눈이 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영남에는 구름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내리더라도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다음 주 월요일이 지나면 기압 배치가 바뀌면서 다시 기온이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고온 건조한 조건이 만들어지는 만큼 이번 산불이 잡히더라도 언제든 또 산불이 나거나 재발화하기 쉽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,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불을 쓰지 말고 담뱃불을 그냥 버리는 행동 등은 절대 해선 안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3290959392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